한은 금리인상 덕 본 미래에셋...`환헤지 절감'

국내 2위 운용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주 한국은행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것이 최소한 해외 채권투자시 필요한 환헤지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은, 해외채권에 투자할 때 대체로 환헤지를 하는데 한은의 금리인상이 미달러 대비 원화의 금리 프리미엄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해 달러자산 투자를 위한 헤지 비용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은 금리인상에 따른 헤징비용 감소가 우리에게 혜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세제개편 및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달러가 꾸준히 완만한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는 현지통화로 표시된 신흥국 채권이 달러환산기준 강세를 보이도록 할 것으로 전망했다.

Ken McCallum, 조경지 기자 (송고: 2017년 12월 6일)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P0IOQY6KLVR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