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채권 전망 `틀리거나 또는 덜 틀리거나'

Eliza Ronalds-Hannon、Susanne Barton 기자

(블룸버그) — 올해 월가 채권시장 전망가들에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교훈이 있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했더라도 다시 고치고 성공할때까지 고치라는 것이다.
Amherst Pierpont Securitie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Stephen Stanley는 이말이 얼마나 큰 좌절을 안겨 주는지 잘 알고 있다. 올해 미국채 10년물 금리 전망을 처음 3.6%에서 2.2%로 다섯번이나 고쳐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채권 금리 맞추느라 남은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이다” 라고 하소연한다.
미국채 전망에 애로를 겪는 사람은 그 뿐만이 아니다. 미국 실업률이 금융위기 이후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을 본 스트래티지스트들은 올 들어 국내 경기지표를 수정하며 미국채 금리 상승을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치를 향해 상승한다면 연준이 많으면 연내 최대 네번이나 금리 인상에 나설 근거가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더 큰 그림을 놓쳤다는 것을 알게 됐고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이슈로 인해 연준은 두 번이나 금리 전망을 낮췄다. 이에 도이치 은행과 JP모간, 노무라 등 은행권은 자체 전망을 계속 수정하고 있지만 이미 올해 절반이 지난 상황이다.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주소 {FIFW NSN OA6JRH6JIJU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