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27
(블룸버그) — 엔화 강세가 경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며 추가 강세를 보일 경우 일본은행(BOJ)의 어떤 추가 완화조치도 무력화될 수 있다고 아베 총리 경제 자문인 하마다가 지적했다.
하마다는 재무성이 적절하게 엔화 강세와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한 교역상대국으로부터 반발을 살 위험이 있다. 그는 또 BOJ가 인플레이션 타겟에 있어서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지표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하마다는 “재무성이 통화정책의 정상적 전달경로를 가로막는 외환시장의 투기적 세력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통화정책을 추가로 완화하더라도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고 화요일 인터뷰에서 밝혔다.
하마다는 엔화가 예를 들어 하루에 5-6%씩 급변할 경우 재무성이 외환시장에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엔화 강세는 그동안 주식시장과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며, 추가 강세는 일본 수출과 외국인 관광 수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장 개입과 관련 미국의 보복이 우려된다면 BOJ의 해외채권 매입 허용과 같은 다른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eiko Ujikane 기자 (송고: 09/28/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E6XND6JIJU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