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기록적 랠리에 세계 탑 머니매니저들 경고

(블룸버그) — 주식과 채권이 사상최고 경신 랠리를 펼치자 세계 최고 머니매니저들이 경고에 나섰다.
빌 그로스와 제프리 군드라흐에 이어 블랙록 최고경영자인 로렌스 핑크와 Oaktree Capital Group 공동회장 하워드 막스 역시 투자자들이 경제 부진과 브렉시트를 무시하고 저금리 환경 속에 어디든 돈을 넣어두려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핑크는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경우 이 랠리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목요일 (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밝혔다.
주요국 중앙은행 부양책 확대 기대에 글로벌 증시는 6월 27일 이후 시가총액을 4조 달러 이상 늘렸다. 브렉시트 투표 다음날인 6월 24일 시가총액이 2.5조 달러 증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급반전이 아닐 수 없다.
막스는 저금리에 기반한 글로벌 시장 랠리가 위험을 수반한다고 전화 인터뷰에서 지적했다. ‘‘우리는 리스크 이벤트를 무시하는 어려운 저수익 세상에서 살고 있다”며 ‘‘시장이 문제를 신경쓰지 않으면 좋지 않다. 문제가 쌓여갈 뿐이다. 상승 싸이클은 영원하지 않다”고 그는 말했다. 특히 단기에 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비유동적 자산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Sridhar Natarajan、Sabrina Willmer、Joseph Ciolli 기자 (송고 07/15/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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