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중앙은행, FX행동강령 `결정적 결함' 여부 검토 예정

(블룸버그) — 각국 중앙은행 실무진들이 이번주 홍콩에서 만나 글로벌 외환시장의 부정 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행동강령 내용상에 업계 회원들의 도입을 저해하는 “결정적 결함”이 있는지 강령 초안을 검토한다고 세계 최대 외환결제운용사 최고경영자가 밝혔다.

CLS그룹 David Puth 최고경영자는 일단 3개월내 본 강령이 공표되면, 지지하는 기업들이 등록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트레이드테크 FX 컨퍼런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Puth씨는 “대중의 인식은 강력하며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40여명이 넘는 업계 지도자들과 본 규범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행동강령은 조작 스캔들로 100억 달러에 달하는 벌금이 글로벌 대형은행들에 부과된 이후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작년 처음 행동강령안 공표 당시 기본틀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Puth 최고경영자는 “현재 우리 목표는, 의심의 여지없이 행동강령 발표 첫 날부터 참여자 다수에게 서명 승인을 받는 것”이라며 “전달에 실패한다면 규제당국에게는 2가지의 간단한 선택이 주어질 것이다. 규제를 더 강화하거나 실행을 더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동강령 작업은 국제결제은행(BIS)의 후원 아래 진행중이다.

Lananh Nguyen 기자 (02/22/2017)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LS6ZM6KLVR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