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정 계획에 불투명해진 FOMC 전망

(블룸버그) — 미 연준 위원들이 미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정책 금리 논의를 위해 이번주 워싱턴에 모인다. 차기 행정부가 성장을 촉진할 것이란 전망에 장기 채권 금리와 주가는 급등했다.
현지시간 수요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0.5~0.75%로 0.25%p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 위원들의 내년 전망과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7명 위원 개개인의 금리 전망을 집계한 소위 점도표는 이후 움직임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미리 볼 수 있게 해준다. 가장 최근 나온 9월 점도표 예상치 중앙값에 따르면 내년 2차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2015년 12월 당시 FOMC 예상치 중앙값은 올해 4차례 금리인상과 내년 4차례 추가 인상이었다. 이후 금융시장 혼란과 글로벌 성장 우려, 낮은 기대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에 연준은 올해 내내 전망을 축소했다.
코너스톤 매크로의 파트너이자 전직 연준 이코노미스트인 Roberto Perli는 연준 전망이 방향을 바꿔 다시 상승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기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내용과 영향이 불확실한 상태에서 이러한 변화는 너무 이른 것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Matthew Boesler、Steve Matthews 기자 (송고: 12/13/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I3JYN6JTS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