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3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 재개되며 공매도세력 사냥감 풍부:FFM

김홍철 공급망 데이터 애널리스트
본 FFM 보고서는 5월 3일 발간되었습니다.

(블룸버그) — 한국 주식시장에서 13개월 간 지속된 공매도 금지 조치가 5월 3일 해제되면서, 코스피 지수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다수 종목들이 잠재적 공매도 표적이 되고 있다.

공매도 재개에 따라 공매도 세력이 시가총액 2조1천억 달러 규모의 한국 주식시장으로 귀환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시점 바닥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개인투자자들은 2020년 3월 공매도 금지 조치 시행 이후 75조 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조치 시행 전 같은 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블룸버그의 GF, EA, EQS 및 EVTS 기능을 사용해 잠재적인 공매도 대상을 선별해보자.

KOSPI Index GF를 실행해 그 성과와 이익 증가율을 추적한다.

코스피는 2020년 3월 16일 공매도 금지 이후 작년 10월을 제외하고 매달 상승하며 눈부신 실적을 보여왔다. 상향조정되고 있는 영업이익 성장 예상치를 대체로 따라갔다. 다만 코스피가 2020년 3월 19일 저점 대비 코스피가 두 배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이제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지수 상승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본격적인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예상치를 하회하는 기업들은 공매도 세력의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어떤 섹터가 어닝 서프라이즈 또는 어닝 쇼크를 발표했는지 확인해보자:

총 119개 기업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대부분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소재 및 에너지 기업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는 점이다. 기술주는 전 섹터 중 두 번째로 낮은 18%의 어닝 서프라이즈율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기업 수가 적은 섹터는 무시한다.)

개인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지배적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net buy”를 입력해 NBUY – 한국 지수 순매수를 선택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도를 하는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매집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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