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or 디스인플레 징후...무엇을 보는지에 달려: FFM

김홍철 공급망 데이터 애널리스트, Wendy Tan FX 데이터 애널리스트

(블룸버그) —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정책 포럼 연설에서 기대를 모았던 테이퍼링 계획에 대한 힌트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지속될 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풀리지 않고 있다.

공급망의 위기는 인플레이션 가속화 위험을 높이는 반면, 미국 경제지표 맥의 결정적인 둔화세는 성장률 고점에 대한 우려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대조적 정황 속 투자자들의 포지션 또한 나뉘는 모습이다. 마이클 버리 등 일부 거물들은 미국채 약세에 베팅하며 인플레이션 가속화에 모든 것을 거는 반면 헤지펀드들은 채권 금리가 하락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기술주 보유를 확대하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블룸버그 기능을 사용해 인플레이션 지표 및 투자자들의 포지션을 분석할 수 있다. 시장 관련 기사에 쓰이는 추가적인 기능들을 알아보려면 NI FFM 에서 찾아볼 수 있다. 

8월 27일,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압력은 일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로렌스 서머스 전 미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파월 의장의 “담담한” 묘사로 암시된 것보다 더 크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의 확산과 전세계적인 반도체칩 부족은 공급망의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 이는 ISM 제조업 지표에서 잘 드러나고 있는데, 수요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시사하는 신규주문지수와 하락세를 보이는 생산지수 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하단 패널은 이러한 생산-신규주문간 격차 확대 속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에서 성장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이 시들해질 수 있다는 신호다. 미국 경제의 강한 영역과 약한 영역을 확인해 보려면 ECSU를 실행해 미국 경제의 서프라이즈 요소들을 확인한다. 

우측 상단의 차트는 블룸버그 ECO US 서프라이즈 지수로,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경기 순환의 추세를 과소 또는 과대 평가하는 정도를 측정한다. 2020년 11월 애널리스트들이 경제 성장을 과소평가했을 때 정점에 달한 이 지수가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아래 막대 차트는 주택, 산업, 노동 및 소매 섹터들이 예상보다 약했고 개인 소득과 경기 순환 지표들은 여전히 긍정적 서프라이즈를 보여주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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