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정책검토, 추가 부양책 나올 듯: 설문

(블룸버그) —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부양책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블룸버그 설문 결과 대부분의 이코노미스트들이 전망했다.

설문에 응한 33명의 전문가 중 22명이 정책 검토에 추가 부양책이 나올 확률이 높아졌다고 대답했다. 28명은 BOJ가 은행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의 2 이상은 BOJ가 2% 물가달성 목표를 위한 2년 시한을 변경하거나 철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8월 1일~4일에 실시됐다. BOJ 검토는 다음 정책회의인 9월 20일-21일에 금융정책위원회에 상정, 논의될 예정이다.

SMBC Nikko 증권의 수석 금리 스트래티지스트 Chotaro Morita는 “장기 채권금리의 지나친 하락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정책틀이 보다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수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 Hiromichi Shirakawa는 ‘‘BOJ의 충격과 공포 요법이 실패했다”며 이제 물가목표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대해진 대차대조표를 관리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했다.

James Mayger, Toru Fujioka 기자 (송고 08/08/2016)
참고: 블룸버그 기사 링크 {NSN OBFJLS6JTSEM }